尹 대통령 지지율 37.4%…정당지지도는 국힘 37.9%, 민주 43.7% [리얼미터]

김성원 기자 2023-12-11 09:23:00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30% 후반대의 횡보세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18세 이상 250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1월27일~12월1일) 대비 0.2%p 낮아진 37.4%(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14.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9.2%(잘 못하는 편 7.9%, 매우 잘 못함 51.2%)로 지난주와 같았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4%를 보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셋째주 35.6%를 기록한 이후 넷째주 38.1%로 상승했으나 이후 2주 연속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2%p↓), 광주·전라(1.9%p↓), 인천·경기(1.9%p↓), 부산·울산·경남(1.3%p↓)에서 하락했고 서울(5.8%p↑), 대전·세종·충청(2.7%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2.7%p↓)와 50대(2.0%p↓)에서 내렸고, 40대(3.2%p↑)와 30대(1.3%p↑)에선 상승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였다.

한편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직전 조사(11월30일~12월1일) 대비 국민의힘이 4.0%p 오른 37.9%, 더불어민주당은 0.1%p 내린 43.7%를 나타냈다.

양당간 지지도 차이는 9.9%p에서 5.8%p로 오차범위(±3.1%P) 내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 6월 넷째주(국민의힘 38.0%, 민주당 43.8%) 이후 가장 적은 격차다.

리얼미터 제공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10.6%p↑), 서울(8.0%p↑), 대구·경북(4.8%p↑), 인천·경기(2.4%p↑), 40대(9.5%p↑), 30대(7.3%p↑), 50대(5.3%p↑), 중도층(5.3%p↑), 진보층(3.9%p↑), 보수층(2.3%p↑)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4.3%p↓)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5.9%p↓), 30대(8.6%p↓), 50대(2.5%p↓)에서 내렸고, 대구·경북(5.6%p↑), 부산·울산·경남(4.4%p↑), 인천·경기(2.9%p↑), 70대 이상(7.6%p↑), 20대(3.4%p↑)에서 올랐다.

정의당은 0.2%p 오른 2.9%, 진보당은 0.2%p 내린 1.8%, 무당층은 2.4%p 내린 11.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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