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호골 터졌다...토트넘, 뉴캐슬 4-1 대파 '손흥민 1골 2도움'

주서영 기자 2023-12-11 09:21:19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10호골을 터뜨리며 6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1골 2도움으로 활약해 소속팀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을 4-1로 대파했다.

손흥민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10호 골이다. 이 골로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1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3위를 지켰다.

특히 16경기 만에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손흥민은 EPL 통산 113골을 기록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퍼드, 세르히오 아궤로, 해리 케인.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에 이은 EPL 역대 7번째 대기록이다.

득점에 앞서서는 토트넘의 선제골과 추가 골의 발판을 놓아 시즌 3, 4호 도움까지 작성하며 올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 14개를 쌓았다.

손흥민은 뉴캐슬 대파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도 선정됐다.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수렁에 빠졌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을 발판으로 6경기 만의 귀중한 승리를 추가하고 5위(승점 30)를 지키는 한편, 4위 맨시티(승점 33)를 승점 3차로 뒤쫓았다.

뉴캐슬은 승점 26에 머물러 7위로 하락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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