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신재생에너지재단 창립…전국 최초 군 단위

정책 발전 이정표 역할 기대
유영국 기자 2023-12-15 15:38:39

[스마트에프엔=유영국 기자] 전남 신안군이 14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6월 신재생에너지재단 기본 설립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재단 설립을 추진했으며 타당성 검토용역 도중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이 개정되는 난관을 극복하고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신안 신재생에너지재단은 신안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추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전남 신안군과 신안 신재생에너지재단 이사진이 14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박우량 신안군수.              /사진=신안군

창립총회의 주요 안건은 임시의장 선출, 설립 취지, 정관 심의 등으로 총 5건을 심의하였으며, 이번 창립총회는 신안군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초대 이사장으로는 전)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 김형진이 선임 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이 단일구역 최대 해상풍력 단지를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한 햇빛 연금이 100억을 돌파한 지금, 신안 신재생에너지재단 설립이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더욱 거듭날 수 있는 좋은 발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신안군과 지역 사회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단이 신안군 신재생에너지의 정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신안 신재생에너지재단은 서류 등록 및 법인 설립 신고를 거친 후 2024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유영국 기자 omy2k04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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