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하락 36.3%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국힘 36.7%, 민주 44.7%
김성원 기자 2023-12-18 09:20:46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6.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제공

이는 직전 조사(12월4~8일) 대비 1.1%p 떨어진 것으로 11월 4주 38.1% 이후 37.6%→37.4%→36.3%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0%p 상승한 61.2%(‘잘 못하는 편’ 8.5%, ‘매우 잘 못함’ 52.8%)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0.9%p 감소한 2.5%였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4%p↓), 서울(1.7%p↓), 대전·세종·충청(1.3%p↓)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4.0%p↑)에서는 올랐다.

성별로는 여성(2.6%p↓), 연령별로는 30대(8.5%p↓)와 70대 이상(2.6%p↓)에서 지지율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20대(1.8%p↑)는 올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한편,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12월7~8일) 대비 1.2%p 떨어진 36.7%, 더불어민주당은 1.0%p 상승한 44.7%를 나타냈다. 양당 간의 지지율 차이는 5.8%p에서 8.0%p로 2.2%p 확대됐다.

정의당 지지도는 0.4%p 낮아진 2.5%, 진보당은 0.3%p 하락한 1.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7%p 감소한 9.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11.8%p↓), 대구·경북(4.4%p↓), 서울(2.7%p↓), 여성(2.3%p↓), 30대(9.9%p↓), 40대(5.8%p↓), 중도층(3.7%p↓)에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6.4%p↑), 20대(3.4%p↑), 70대 이상(2.9%p↑), 60대(2.5%p↑)에서 올랐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5.1%p↑), 광주·전라(7.6%p↑), 대구·경북(3.8%p↑). 30대(9.7%p↑), 50대(1.9%p↑), 진보층(3.2%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4.8%p↓), 인천·경기(2.7%p↓), 70대 이상(4.4%p↓)은 내렸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