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1년 만에 플러스 전환…무역수지, 5개월 연속 흑자
2023-11-01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이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반도체 역시 이달 20일까지 20%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8억7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3.0%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과 같았다.
한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10월과 11월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달 20일까지의 수출 실적을 고려하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이 확실시된다.
품목별로 보면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무려 19.2%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입액은 362억5600만 달러로 9.2% 줄었다. 원유(-5.2%), 가스(-41.8%) 등 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1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은 14억1300만달러 적자였으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누적 무역적자는 128억34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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