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미래가치 관점에서 기존 사업 변혁해야”

전년도 최우수 성과 달성자 이병탁 상무보 발표
신종모 기자 2024-01-02 11:53:38
코오롱그룹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각 사업들의 변혁과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등 그룹의 미래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2024년 경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는 전년도 최우수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 주어지는 ‘원 앤드 온리(One&Only)상’을 수상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이병탁 상무보가 발표했다. 

전년도 최우수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 주어지는 ‘원 앤드 온리(One&Only)상’을 수상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이병탁 상무보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탑다운 방식이 아닌 임직원이 신년사 작성과 발표에 참여하는 공감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앞서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미래가치를 위해 각 사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며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를 보냈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는 그 논의와 토론의 결과를 실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코오롱그룹은 “미래 기업가치 관점에서 현재 사업들을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하고 우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기회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룹의 레거시(Legacy)가 고스란히 담긴 지식경영 시스템인 ‘백서경영’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제 사업 현장에서 확대 적용을 주문하기도 했다.

진정성 있는 성찰과 실천을 강조하며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지난 11년간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해 온 ‘코오롱공감’ 경영메시지 배지·팔찌 발표도 유보했다. 코오롱공감이란 각사가 자율경영·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성공을 이뤄가자는 코오롱의 경영 메시지를 뜻한다. 

코오롱그룹은 앞으로 코오롱공감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뒤 새로운 다짐을 담아 다시 선보일 방침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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