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올해 1분기 ‘Stock GPT’ 서비스 선뵌다

생성형 AI 기반 주식 투자 정보 제공 서비스
8일 MTS M-able 미니에 임직원 대상 선오픈
신수정 기자 2024-01-08 11:53:52
사진=KB증권


KB증권이 올해 1분기 내 대고객 서비스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맞춤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Stock GPT’ 서비스를 임직원 대상으로 먼저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KB증권은 내부 시범 운영한 결과를 참고해 Stock GPT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한 후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able 미니, WTS(웹트레이딩시스템) M-able 와이드에 걸쳐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선뵈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오픈한 Stock GPT 서비스는 챗GPT 기술을 활용해 주식 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개인 눈높이에 맞춘 실시간 투자 조언을 질의응답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KB증권 임직원은 자사 MTS M-able 미니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tock GPT 서비스의 주요 기능 첫 번째는 ‘시장 트렌드 파악’이다. 현재 주식시장의 흐름과 이를 움직이는 중요한 이슈, 최신 경제 트렌드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하여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식 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테마나 업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기능은 트렌드를 파악한 뒤 실제 투자 종목으로는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알려주는 ‘종목 발굴’이다. 예를 들어 ‘생성형 인공지능과 관련된 업종은? 온디바이스 AI 업종 내 상승 종목은?’ 같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세 번째는 ‘종목 이슈 검색’ 기능으로 특정 기업 및 종목의 주요 이슈, 급등 원인 등을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검색해 요약 제공한다. 또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질문 예시를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가 기능을 탑재했으며, 답변에 대한 근거 자료를 함께 제공해 이용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Stock GPT는 빠르게 변화하는 증시 상황 속에서 실시간 투자 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AI 대화형 서비스”라며 “지속적으로 AI활용 서비스를 개발해 양질의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나아가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전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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