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후추위, ‘숏리스트’ 12명 선정…내부5명·외부7명

미래 비전·전략, 리더십 등 심도 있게 평가
오는 31일 ‘5명 내외’ 명단 공개
신종모 기자 2024-01-24 17:24:44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제7차 후추위를 개최해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총 12명(내부5명, 외부7명)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 총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1주일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 왔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개최될 예정인 다음 회의에서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그 명단(‘파이널리스트’)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대면 심사에서는 후보자들과 직접 면담하여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이다.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심도있게 검토할 방침이다.

후추위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 주주 및 이해관계자, 나아가 국민들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추위는 지난달 19일 회장 후보군의 자격 요건으로 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쉽, 진실성·윤리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개인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했으며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쉽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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