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수협, 로컬푸드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장

농수산물의 유통체계 개선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
채종안 기자 2024-01-31 15:53:58
진도군 동외리 진도군수협 지역농산물 복합참여센터(로컬푸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난 30일 개장식을 갖고 있다.                              /사진=진도군

[스마트에프엔=채종안 기자] 전남 진도군 동외리에 세워진 진도군수협 지역농산물 복합참여센터(로컬푸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30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 김인정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수협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농수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총 사업비 131억원을 투입해 진도읍 동외리 부지에 총면적 5642㎡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됐다.

1층 매장은 지역 농수산물 판매와 소비자의 다양한 소비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정육·제과점 등이 입점했다. 2층은 판매시설과 식당가, 카페 등 소비자 편의시설이 자리했다. 3층에는 관내 수산인들이 소통하고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사무실, 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개장일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이동식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를 함께 진행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매장을 찾은 한 군민은 "신선하고 다양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목포 대형마트까지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집 가까운 곳에 지역농산물 대형 판매장이 생겨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지역농산물 복합참여센터가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을 전국에 알려 지역 농어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생산자인 농어민과 소비자가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종안 기자 g933613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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