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년·신혼부부 '빈집 수리 OK 임대 GOOD' 사업 실시

[스마트에프엔=유영국 기자] 전남 무안군은 빈집으로 인한 경관 훼손을 막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빈집 수리 OK 임대 GOOD'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이 빈집을 수리한 후 청년·신혼부부 등에 최대 6년간 월 1만원으로 임대하는 내용으로 2동의 빈집을 선정할 예정이다.

빈집 수리를 원하는 빈집소유자는 오는 29일까지 무안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무안군 건축과로 접수하면 되며 신청 후에는 무안군 건축위원회에서 접근성, 노후도 등을 고려하여 빈집을 선정하여 개소당 최대 425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중에 '임대 GOOD 사업' 입주자를 모집하여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 한부모가정 등 1가지 이상 해당하는 무주택자 중 다득점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시범사업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빈집으로 인한 경관을 다소나마 개선하고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에도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추진 경과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성과에 따라 사업 확대를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유영국 기자 omy2k041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