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예비후보 1490여명 등록…"50대 가 많고, 남성이 여성 6배↑"

영남·호남, 정당별로 후보 수 극명하게 대비
박재훈 기자 2024-02-10 15:25:46
다가오는 4·10 총선 출마를 위해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예비 후보로 등록한 남성이 여성보다 약 6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총1492명이 후보 등록한 가운데, 남성은 1265명 여성은 227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종합상황실에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이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624명 (43.0%) ▲60세 이상 70세 미만 539명 ▲40세 이상 50세 미만 20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 64명 등 순으로 많았다.

또한 20세 미만은 1명, 20세 이상 30세 미만은 9명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정당인 등 정치인 592명, 국회의원 13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변호사는 135명, 대학교수 등 교육자가 97명이었다. 의사 및 약사는 17명이 등록했다.

전체 예비후보 중 국민의힘 소속은 705명, 민주당 561명이다. 이외 진보당은 85명, 무소속 52명, 자유통일당 38명, 개혁신당 26명 순이었다.

지역별로 정당 등록인원 수로 살펴보면 경기도는 418명 중 국민의힘 203명, 민주당 168명이고, 서울은 244명 중 국민의힘 116명, 민주당 89명이다.

영남과 호남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후보 수가 극명히 대비됐다. ▲부산(국민의힘 66명·민주당 34명) ▲대구(국민의힘 37명·민주당 8명) ▲경북(국민의힘 54명·민주당 13명) ▲경남(국민의힘 56명·민주당 21명)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많았다.

반면 ▲광주(국민의힘 6명·민주당 33명) ▲전북(국민의힘 3명·민주당 32명) ▲전남(국민의힘 7명·민주당 42명)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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