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대규모 투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 기대
채종안 기자 2024-02-14 11:27:35
진도군청 전경.

[스마트에프엔=채종안 기자] 전남 진도군이 최근 대규모 투자유치를 속속 이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의 정주 인구가 3만명을 밑돌면서 관광객 등 생활인구 증가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 등으로 관광객과 낚시객들의 발길이 뜸해졌고, 지역 특산품 판매마저 직격탄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군은 지난 2일 서정환 베이스볼 타운 투자 협약을 마쳤다. 베이스볼 타운은 20년 동안 방치된 임회면 아리랑 관광단지 내 11만70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 동·하계 전지훈련이 가능한 야구장 4개 면과 타운빌리지 60동에 140 객실의 호텔까지 조성되면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

진도군은 또 녹진관광지 일원에 250억원대 호텔 투자 협상이 진행 중이며, 쏠비치리조트 2단계 사업도 서류 절차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인구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선 원활한 주택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채종안 기자 g933613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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