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김건희·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거부권 행사
2024-01-05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배우 이정재,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지난 17일 한남동 관저에서 오찬을 진행했다. 다만 해당 오찬과 관련해 서면 브리핑이나 공식 배포 사진에서 김 여사는 등장하지 않았다. 김 여사의 명품백 관련 논란 등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오찬 당일 윤 대통령은 서랜도스 CEO에게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을 들었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한국에 3조 3000억원(한화 약 2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K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를 별도 언급하지 않았다. 공식 배포한 사진에도 김 여사는 없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2개월 넘게 언론에 공개된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서랜도스 CEO가 한국 콘텐츠와 미국 글로벌 플랫폼 결합을 통한 한미 문화동맹의 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면서, "넷플릭스는 약속한 투자를 충실하게 적극적으로 이행 중"이라고 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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