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25일 발족…“韓 기업 태국 수출 가교 역할”

위원회. 한국 우수 기업 선별 맡아
DMSB재단, 태국 정부·지자체·기업 매칭 담당
신종모 기자 2024-02-24 06:28:02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Korea‧Thailand Business Trading Commission)’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발족식을 가진다고 24일 밝혔다.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는 국내 우수 기업들의 태국 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CI. /사진=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위원회는 태국 ‘DMSB재단(DHAMMASIRIBOON FOUNDATION)’을 파트너로 국내 기업들이 태국 진출을 하는 데 있어 기존 시스템보다 한결 수월하게 태국 정부, 지자체, 기업들과 직접 계약을 맺고 상호 증진을 위해 활동을 한다.

DMSB재단은 태국 날린톤 담마시리분(Nalinthorn Dhammasiriboon) 회장이 지난 2014년 4월 17일 설립한 재단이다. 태국뿐만 아니라 인도, 태국, 캄보디아, 호주, 독일, 캐나다, 몰타,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기관들로부터 기술 이전 및 지원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날린톤 담마시리분 DMSB재단 회장. /사진=DMSB재단


DMSB재단은 태국 디지털 도로 지도 최초 제작, 대중 접근성이 용이한 태국 여행 및 관광 디지털 정보 제작, 태국 최초 3D 디지털 지도 제작, 논타부리(Nonthaburi) 지역 고아 및 아동을 위한 발전 프로그램, 태국 코캔(Khon Kaen) 지역사회 센터운영, 사무트 프라칸(Samut Prakan) 지역 및 환경 인식 함양 프로그램(독일 브레맨 대학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앞서 DMSB재단은 지난해 12월 5일 태국 5300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태국 지방 행정기관 협회(SAO)’의 의뢰를 받아 한국 우수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태국 국민의 삶과 복지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위원회는 한국에서의 우수 기업 선별을 맡고, DMSB재단은 태국 정부, 지자체, 기업 매칭을 맡아 한국의 우수 기업들이 태국 지자체들과 직접 수출계약을 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와 재단은 다음 달 25일 오후 2시에 워커힐호텔 그랜드홀1에서 태국에 수출하려는 5개 분야 우수 기업 100개를 초청해 ‘CP9, 제12회 융합비즈니스데이 - 2024 한국‧태국 우수기업 수출입 컨퍼런스'를 공동개최한다.

태국에서는 날린톤 DMSB재단  회장, 태국정부 담당 고위직 공무원, 태국 지방 행정기관 협회(SAO) 임원, 태국 기업 대표들, DMSB재단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상원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위원은 “태국 DMSB재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의 우수 기술이 태국 5300개 지자체뿐만 아니라 태국시장 진출하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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