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방한 중 조주완 LG전자 사장 만나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과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저커버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에 기술력을 가진 LG전자에 관심을 보이면서 조주완 사장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번 방한 때 조 사장과 회동이 유력시되고 있다. 다만 아직 만남 일정을 구체화되지 않았다. 

저커버그와 조 사장의 만남이 성사되면 AI·XR 등 차세대 기술·제품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저커버그 방한 중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저커버그는 지난 2013년 6월 방한했다. 방한 당시 그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현 회장) 등을 만났다. 

한편 메타는 최근 인간지능에 가깝거나 능가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