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4] SK텔레콤, MWC24 GLOMO 어워드 2관왕·5년 연속 수상

설리번파인더, AI기반 ESG추진, 시각장애인 대상 실질적인 정보 전달 향상
황성완 기자 2024-02-29 10:56:17
SK텔레콤은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4'에서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파인더',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가 수상에 성공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SK텔레콤과 투아트가 공동 수상한 분야는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Best Use of Mobile for Accessibility & Inclusion)’로,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상이다.

설리번파인더는 MWC22 GLOMO어워드를 수상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드 버전으로, 기존 적용된 Vision AI 기술에서 SK텔레콤의 멀티모달(Multimodal) AI가 추가 적용돼 시각장애인의 외부 활동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왼쪽 세번째)과 조수원 투아트 대표(왼쪽 첫번째)가 GLOMO2024에서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파인더'로 수상하고 있다. /사진=SKT

현재 설리번파인더에 적용된 멀티모달AI는 시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물이나 대상을 인식하고 설명하는 것을 기준으로 학습됐다.

또한, 약 10억장의 이미지 및 해당 이미지에 대한 상세묘사가 학습되었으며, 올해까지 추가로 16억장 이상의 이미지 및 LLM을 적용하여, 사물 인식의 정확도 향상 및 시각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전달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엣지·퍼블릭 클라우드 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클라우드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별 복잡한 상품 구조 및 비용 산정 체계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워크로드에 따라 클라우드 사용 용량이 시시각각 변한다는점에 착안해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사용량과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레이다를 개발했다.

클라우드 레이다는 클라우드 총량제 요금 및 약정 현황 등의 운영 자동화를 통해 최적 약정 조건을 추천하고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으로 판단되는 서버의 삭제 및 최적 용량 추천 기능을 통해 최대 40%의 비용 절감할 수 있으며, 향후 AI 데이터 센터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020년에 소셜 벤처 ‘코액터스’와 청각장애 택시기사 보조앱인 ‘고요한 택시’로, 2021년에는 5G MEC 기반의 증강현실(AR) 서비스 ‘창덕아리랑’으로, 2022년에는 시각보조 서비스 ‘설리번플러스’로, 지난 해에는 LBS테크와 함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G-EYE 플러스’로 해당 부문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 첫 수상해 글로벌 시장에서 AI인프라 및 AIX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대전환을 위한 AI 피라미드 전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은 "글로벌AI 컴퍼니를 지향하는 SK텔레콤은 AI를 ESG에 적극 접목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장애인들이 마주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5년 연속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AI 기반의 ESG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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