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5주만에 소폭하락 41.1% [리얼미터]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6.7%, 민주당 39.1%…1년만에 최대 폭 격차
김성원 기자 2024-03-04 09:26:14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주만에 소폭 하락했으나 4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0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2월19~23일) 대비 0.8%p 하락한 41.1%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료=리얼미터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5.4%(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8.3%)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3.7%p↑), 서울(1.8%p↑) 등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8.5%p↓), 대구·경북(5.6%p↓), 광주·전라(3.1%p↓) 등에서 하락했다.

연령대 별로는 50대 이상(2.3%p↑), 60대(2.3%p↑)에서는 상승했고, 70대 이상(4.4%p↓), 40대(4.0%p↓), 30대(1.8%p↓) 등에서는 떨어졌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였다.

한편,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2주연속 상승하며 46.7%, 더불어민주당은 4주 연속 하락하며 39.1%를 각각 기록했다.

직전 조사(2월22~23일)대비 국민의힘은 3.2%p 올랐고, 민주당은 0.4%p 떨어졌다. 양당 간 격차는 7.6%로 지난주 4.0%보다 3.6%p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작년 2월 3주차(국민의힘 45.0%, 민주당 39.9%)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민주당을 앞섰다.

자료=리얼미터

개혁신당 지지율은 1.2%p 내린 3.1%로 조사됐다. 녹색정의당은 1.4%p 내린 0.7%, 처음 조사대상에 오른 새로운미래는 1.6%를 각각 차지했다. 무당층은 1.7%p 하락한 4.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6%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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