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9.5%…지난해 6월말 42% 이후 '최고' [리얼미터]
2024-02-19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4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5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2월26∼29일)에서 보인 41.1%보다 0.9%p 떨어진 수치로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0.7%p 상승한 56.1%였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6.5%p↓), 서울(3.5%p↓), 인천·경기(1.0%p↓) 등에서 떨어졌고, 대구·경북(5.7%p↑), 대전·세종·충청(4.0%p↑), 광주·전라(2.2%p↑)에선 올랐다.
연령대 별로는 60대(2.8%p↓), 30대(2.4%p↓), 50대(1.6%p↓)에서 하락했고, 40대(1.3%p↑)에선 상승했다.
이 조사의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무선(97%)과 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였다.
한편,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1.9%, 더불어민주당이 43.1%를 각각 나타냈다.
직전 조사(2월28~29일) 대비 국민의힘은 4.8%p 내렸고, 민주당은 4.0%p 오르면서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작년 2월 3주차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선 역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12.4%p↓), 대전·세종·충청(9.8%p↓), 서울(9.4%p↓), 대구·경북(4.3%p↓)에서 내렸고, 광주·전라(1.2%p↑)에선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13.9%p↑), 광주·전라(8.6%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0%p↑)에서 상승, 대구·경북(1.6%p↓), 인천·경기(1.1%p↓)에선 하락했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3.1%로 조사됐고 새로운미래 1.7%(0.1%p↑), 녹색정의당 1.5%(0.8%p↑), 진보당 1.4%(0.3%p↑)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0.4%p 오른 4.6%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97%)과 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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