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등록대수 1만6237대…BMW 신차효과 덕에 1위 수성

2월 수입차 등록 대수 전년 대비 24.9↓…BMW·벤츠 제외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 없어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2월 한 달 동안 1384대 판매
박재훈 기자 2024-03-06 10:03:05
지난 2월 수입차 브랜드 경쟁에서 BMW가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머쥐었다. BMw는 2월 신규등록대수 6089대를 기록하면서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격차를 벌렸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1만62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다. 이는 지난 1월보다 24.1% 증가한 수치다.

BMW 8세대 뉴 5시리즈


이와 같이 2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감소추세를 보인 가운데, BMW와 벤츠를 제외하고 나머지 브랜드들은 1000대 미만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BMW가 6098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벤츠는 3592대로 뒤이어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브랜드별 2월 등록대수는 ▲볼보 961대 ▲렉서스 919대 ▲포르쉐 828대 ▲미니 755대 ▲토요타 736대 ▲폭스바겐 462대 ▲포드 306대 ▲랜드로버 275대 ▲아우디 268대 링컨 224대 ▲테슬라 174대 ▲지프 167대 등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950대(55.1%), 2000cc~3000cc 미만 5221대(32.2%), 3000cc~4000cc 미만 499대(3.1%), 4000cc 이상 393대(2.4%), 기타(전기차) 1174대(7.2%)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8876대(54.7%), 가솔린 518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45대(3.4%), 디젤 459대(2.8%) 순으로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237대 중 개인구매가 1만572대로 65.1%, 법인구매가 5665대로 34.9%였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의 520이 1384대가 판매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벤츠 E 300 4MATIC은 860대로 2위를 기록했고 BMW 530 xDrive는 639대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윤영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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