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공개…가격 '동결'

온스타 서비스 적용…ACTIV, RS 트림 대상으로 상반기 중 서비스 개시
가격 동결로 이전 연식 모델과 가격 동일…LS트림 2188만원 부터
박재훈 기자 2024-03-14 14:44:45
쉐보레가 스페셜 에디션 모델과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한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개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존 트림에 REDLINE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온스타 서비스가 새로 탑재됐다.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트림. /사진=한국GM


새롭게 선보이는 REDLINE 트림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트림. /사진=한국GM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새롭게 추가된 REDLINE 트림은 쉐보레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운영 중인 에디션으로 지난 2015년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세마쇼를 통해 선보인 컨셉트다.

REDLINE의 외관에는 그릴과 그릴바, 아웃사이드 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에 글로스 블랙 외장이 적용됐다. 레드 스트라이프 그릴 및 아웃사이드 미러를 포함해 레드라인 전용 17인치 글로스 블랙 레드라인 알로이 휠 및 블랙 휠캡, 레드 아웃라인 블랙 트랙스 레터링, 루프랙 등 붉은색과 검정색을 조합해 디자인 전반에 역동성을 강조했다.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트림 인테리어 /사진=한국GM


인테리어도 글로스 블랙 IP 및 프론트 도어 데코 패널와 함께, 스티어링휠의 블랙 보타이 엠블럼, 젯 블랙 & 레드 포인트 쿨 그레이 인조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또한 편의사양으로 앞좌석 3단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풀오토 에어컨, 뒷좌석 에어벤트, 버튼시동 & 스마트키 시스템, 2열 일루미네이팅 듀얼 USB 포트(충전 전용), 러기지 보드 등을 갖춰 상품성도 향상시켰다.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최초 적용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온스타 서비스도 새롭게 탑재된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시동, 도어 잠금, 경적 & 비상등) ▲차량 상태 정보(주행기록, 타이어 공기압, 연료량, 엔진오일수명, 연비) ▲차량 진단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앞서 GM은 1996년 처음으로 자동차와 통신을 결합한 온스타 서비스를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선보인 이후로 글로벌 등지로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명이 넘는 유료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온스타는 차량과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디지털 활성화기능이 GM의 글로벌 시장 중 최초로 도입된다. 기존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걸리던 서비스절차를 디지털화해 고객이 상담사의 도움 없이 차량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터치 몇 번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스타는 ACTIV, RS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며, 올해 상반기 중 서비스가 개시되어 2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GM은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추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신모델에 온스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차종에 따른 무상 서비스 기간, 서비스 범위 등 상세 운영계획은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세단과 SUV의 장점 고루고루 지닌 크로스오버 모델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넓고 낮은 스탠스와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 슬릭한 측면 비율 등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또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RS, ACTIV 등 다양한 트림을 제공한다. 외관 제원으로는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의 준중형급 차체다. 휠베이스는 2700mm이며 2열까지 넓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으로 다목적성까지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를 발휘하는 신형 1.2리터 E-터보 프라임 엔진과 GENⅢ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준수한 동력 성능과 ℓ당 12.7km(17인치 모델 기준)의 연비와 함께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통한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트림 실내 /사진=한국GM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의 플로팅 타입 8인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11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이 연결된 듀얼 스크린 타입이 적용됐다.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통해 USB선 연결 없이도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연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을 통한 외부 소음 차단, 오토 홀드 기능, 파워 리프트게이트, 통풍 및 열선 기능을 탑재한 앞좌석시트, 전동 및 요추 받침 기능의 럼버 서포트가 적용된 운전자 시트, 뒷좌석 에어벤트 등의 편의사양을 갖췄다.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이전 연식 모델과 동일하게 ▲LS 2188만원 ▲ACTIV 2821만원 ▲RS 2880만원이며 새롭게 추가된 ▲REDLINE은 2595만원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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