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AWE 2024’ 어워드서 금상 등 휩쓸어

삼성전자, ‘Neo QLED 8K TV’ 금상
LG전자, ‘올 뉴 스타일러’ 금상
신종모 기자 2024-03-18 12:13:31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서 금상 등을 수상하며 K가전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WE 2024’ 어워드 시상식에서 2024년형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Neo QLED) 8K TV로 금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올 뉴 스타일러’로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역대급 성능의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네오 QLED 8K TV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갖췄다.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로 저해상도 영상도 8K급으로 업스케일링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뉴럴 네트워크를 통해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한다.  명암비를 강화해 3차원 깊이감을 더하는 ‘명암비 강화 프로’ 기능과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AI 모션 강화 프로’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게 빌트인처럼 가구장에 빈틈없이 꼭 맞는 ‘비스포크 냉장고’와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세탁조 크기는 더 커진 24년형 ‘비스포크 세탁기’ 등도 우수제품상을 받았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컴팩트한 600mm 깊이로 설계했다. 좌·우 4mm, 상단 9mm의 공간만 남겨두고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냉장고 내부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견과류,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비스포크 세탁기는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kg의 세탁 용량을 구현했다. 이 때문에 좁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더 많은 세탁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CES에서 처음 선보인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은 디자인상을 받았다. 네오 QLED 4K TV도 입상했다. 

LG전자 모델이 옷의 구김까지 깔끔하게 다림질할 수 있어 편리한 신제품의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올 뉴 스타일러’ 금상

LG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로 금상을 수상했다.

올 뉴 스타일러는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핸디형 스팀 다리미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의류의 구김 완화에 효과가 있는 기존 스타일러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스티머를 통해 외출 전 쉽고 빠르게 셔츠의 구김까지 깔끔하게 다림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울러 LG전자는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하는 직렬 연결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워시타워’로 디자인상을 받았다. 게이밍 모니터인 ‘LG 울트라 기어’로 테크놀로지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올해 워시타워, 인스타 뷰(Insta View) 냉장고, 77형/83형 올레드(OLED) TV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AWE 2024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YG(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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