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항공사 소식…넒어진 하늘길과 각종 프로모션

대한항공, 하계 스케쥴 맞아 주요 노선 증편 및 재운항
이스타항공, 상하이 노선 재취항…상하이 노선 프로모션도 진행
에어프레미아, 바르셀로나와 오슬로에 전세기 운항
박재훈 기자 2024-03-23 10:04:57
완연한 봄소식이 찾아오면서 항공사들의 취항 행렬과 함께 프로모션 소식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하계스케쥴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중국·유럽 등의 4개도시 노선을 재운항하고 인기 노선에 대해 운항 횟수를 늘린다.

이스타항공은 상하이 노선을 재취항하면서 특가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티웨이항공은 동남아·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스페인 여행의 인기 도시 바르셀로나와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전세기를 띄운다.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늘어나고 있는 여객수요 대응을 위해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먼저 4월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해당노선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약 4년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운항 기종은 총 173석(프레스티지 8석, 이코노미 165석)을 장착한 보잉 737-900ER이다.

4월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4월 23일부터는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한국과 중국간 여행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어 감에 따라 다양한 노선에 추가 운항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유럽노선으로는 4월 2일부터 주 3회 인천-취리히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하계 시즌 선호도가 높은 인기 목적지인 취리히에 운항을 재개하며 고객 니즈를 다시 한번 만족 시킬 예정이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늘릴 예정이다.

동남아의 인기 관광노선은 지난해 하계 시즌 대비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하고 인천-발리 노선은 지난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이미 확대 운항 중이다.  미주 노선은 인천-댈러스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이스타항공 여객기.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LCC(저비용 항공사) 중 단독으로 인천-상하이 노선에 재취항한다. 인천-상하이 노선은 4월 19일부터 주 3회(수, 금, 일)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하고, 7월 1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해 푸동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11시 30분에 도착하고, 푸동공항에서 다음날 현지시각 오전 12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3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이번 재취항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기준 항공운임 900원으로, 공항시설이용료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총액은 5만55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해 31일까지 진행되며, 탑승기간은 운항 재개일인 4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상하이 운항 재개 기념으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댄스 챌린지인 ‘상하이 트위스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인천-상하이 왕복 항공권 ▲이스타항공 굿즈 ▲음료 브랜드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동남아·괌 특가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24일까지 동남아·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에서 진행된다. 특가 적용 노선은 괌과 동남아 총 16개 노선이며, 일부 노선에 한해 선착순 한정 초특가 판매도 진행된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세부 11만2000원~ ▲인천-방콕(수완나폼) 13만3870원~ ▲대구-다낭 12만7000원~ ▲청주-나트랑 12만7000원~ ▲부산-비엔티안 11만9680원~ ▲인천-괌 15만240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리프레시'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항공편에서 5~15%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 적용 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호찌민 14만64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7800원~ ▲인천-싱가포르 16만7600원~ ▲청주-다낭 13만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4만87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3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하고 더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좌석 지정 최대 4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항공권 예매 후 부가 서비스에서 쿠폰을 적용해 결제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유럽노선 전세기 운항 이미지.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여행사 노랑풍선과 손잡고 유럽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3월26일부터 10월31일까지 인천-바르셀로나(40회 출발), 인천-오슬로(20회 출발) 노선에 총 60회 왕복의 유럽 전세기를 운항한다.

에어프레미아의 바르셀로나 전세기는 3월26일부터 5월30일까지 20회를 운항하고, 8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20회를 운항해 총 40번을 출발하는 일정으로 편성됐다.

운항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20분에 출발하고, 바르셀로나에서는 현지시각 오후 8시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3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바르셀로나 전세기 상품은 노랑풍선 등 제휴된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여행상품의 일정은 8박9일로 구성돼 있다.

노랑풍선 단독으로 판매되는 ‘에어프레미아X오슬로’ 전세기는 6월11일부터 8월15일까지 여름시즌 한정으로 총 20회를 왕복 운항한다.

오슬로행 운항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50분에 출발해 오후 6시에 도착하고, 오슬로에서는 오후 8시(현지시간)에 출발해 다음날 낮 3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상품은 8박9일 일정으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을 한 번에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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