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LCC 최초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취항…중국 하늘길 확장 시동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주 3일 운행후 9월부터 운항 재개
박재훈 기자 2024-03-15 11:35:51
티웨이항공이 3월25일부터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신규로 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을 오는 25일~30일까지 주 3일 운항 후 스케줄 일정에 따라 다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 재개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A330.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중국 대륙 노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오는 29일까지는 주 3회(월·수·금) 운항할 예정이다.

오후 11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2시 15분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오후 10시 인천을 출발해 2시간 뒤 현지시각 오후 11시 베이징에 도착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여객 수는 2023년 기준 13만 7000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도 그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천-다싱 노선은 현재 중국 항공사만 취항하고 있어 이번 티웨이항공 취항으로 한국 고객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기존 노선을 복항하는 것은 물론 신규 취항으로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다"며 "더불어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준히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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