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경천변서 28~31일 '옥천골 벚꽃축제'

화려한 벚꽃 배경 다양한 문화 행사 준비
김두영 기자 2024-03-25 16:41:41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 /사진=순창군

[스마트에프엔=김두영 기자] 전북 순창군은 새하얀 벚꽃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지는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천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옥천골벚꽃축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봄을 상징하는 화려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천변을 따라 약 1.4km에 걸쳐 펼쳐진 벚꽃 길은 순창의 봄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이해 방문객들에게 눈부신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낮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벚꽃과 개나리가 어우러진 경관 조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축제는 28일 즉석 노래자랑으로 시작돼 유튜브 공연, 최우정 예술단의 공연, 군민 노래자랑 예선전 등으로 이어진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순창 생활예술 동호회의 공연으로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하고 오후 7시 40분부터는 기념식과 함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한소민, 나운하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30일에는 벚꽃축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 장어잡기와 색소폰 공연, 난타 페스티벌, 마술 공연이 마련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7시 군민 노래자랑 결승전이 열리고, 오후 9시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벚꽃 나들이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속에 스며드는 문화, 예술 활동 제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정책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영 기자 doock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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