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2024 시즌 오픈…신규 놀이기구에 200억 투자

홍선혜 기자 2024-03-27 19:51:59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개장 3년째 봄을 맞이해 새로워진 2024 시즌 오픈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27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와 임직원들이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이순규 대표가 직접 발표를 진행하면서 레고랜드의 가치관과 회사의 지향성, 레고랜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시즌 별 특화된 테마로 보다 새로워진 2024시즌 오픈을 알렸다.

레고랜드는 오는 29일 본격 오픈 예정인 레고랜드 코리아의 2024 시즌은 봄 축제 컨셉의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Brickful Spring Festa)’를 시작으로 여름 시즌에는 업그레이드된 물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가을 시즌 브릭 오얼 트리트, 겨울 시즌에는 메리 브릭스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고랜드 코리아가2025년 런칭 예정인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을 진행했다. / 사진=홍선혜 기자 


이순규 대표는 “레고는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잘 나가는 토이 브랜드”라며 “어머니 아버지 세대가 갖고 놀던 레고가 자식까지 이어지는 것이 매리트 중 하나다. 레고를 통해 무한하게 창조를 할 수 있고 그 상상을 레고랜드를 통해 현실화 할 수 있는 것이 레고랜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전세계에서 10번째로 설립된 레고랜드 리조트로 레고 라는 하나의 일관된 테마로 지어진 글로벌 테마파크다. 2022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장했으며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유명 레고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7개의 테마 구역에서 약 40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 및 쇼를 선보이고 있다”며 “레고랜드 호텔은 4개의 레고테마로 꾸며진 총 15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객실은 5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스위트룸 형태로 구성했다. 전부 아이와 어른의 방이 분리돼 있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발표하는 이순규 레고렌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 /  사진=홍선혜 기자 


이날 간담회에서 이대표가 강조한 것 중 하나는 바로 ‘평등’이다. 실제 레고랜드 투어 중 종종 휠체어를 타고 있는 레고가 세워져 있었으며 남자 레고가 설치된 공간에는 바로 옆에는 쪽같이 여자 레고가 세워져 있었다. 

이대표는 “모든 것은 평등하다는 것을 레고랜드의 미니 피규어를 통해 시사하고 있으며 몸이나 마음이 불편한 아이들에게는 히어로 패스 발급을 도와주고 있다. 히어로 패스는 전세계 레고랜드에서 똑같은 정책으로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히어로 패스란 일종의 우선 탑승권으로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먼저 탑승하게 해주는 일종의 편의 시스템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최초로 전 직원이 공인자폐센터(CAC) 교육 과정을 수료함으로써 자폐 및 기타 감각 장애가 있는 모든 가족들을 적절한 방식으로 케어하고 응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레고랜드 코리아 이순규 대표는 2025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신규 놀이기구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테마파크 내 닌자고 월드에 위치하게 될 새로운 놀이기구의 건설을 위해 약 2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착공식에서 이순규 대표와 어린이들이 함께 시삽식을 통해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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