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잡기' 총력…대형마트, 할인 행사 단행

홍선혜 기자 2024-04-06 11:42:30
대형마트가 할인 행사를 단행하면서 물가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먹거리부터 생필품들을 초저가에 선보이는 ‘랜더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신선 먹거리들과 가공·일상용품 등 주요 생필품들도 최대 50% 저렴한 수준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랜더스데이 차별화 상품. / 사진=신세계그룹


대표 상품으로는 행사카드 결제 시 한우 구이용 전품목(냉장, 국내산)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수입 삼겹살/목심 역시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된 가격에, 계란은 이판란(30구*2판, 국내산)을 8980원에 준비했다. 

이 밖에도 참외, 연어, 전복 등 신선 먹거리부터 라면, 치즈 등 가공·일상용품까지 일별로 초저가에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오렌지 상품을 구매하고 있는 고객의 모습.  /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0일까지 2주차 창립 행사 ‘더 큰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2주차 창립 행사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삼겹살, 회, 라면 등 먹거리 위주로 준비했다. 특히 일부 주요 먹거리의 경우 주말 한정, 기간 한정 특가로 선보여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줄여줄 계획이다.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은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제타플랙스 잠실점과 서울역점 등 12개점에서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고급 축산 브랜드 '마블나인' 전 품목을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농산물과 가공식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6일에는 봉지라면 139종 전 품목, 7일에는 컵라면 119종 전 품목에 대해 2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2+1' 행사를 진행한다.

수산코너는 '반값회'를 준비했다. 광어회(400g), 동원 간편한끼 훈제연어(150g/팩) 등을 반값에 판다. 또 가리비는 20%, 전복은 최대 40% 할인한다. 인기 건강기능식품·생활용품 등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홈플러스 '홈플런데이' /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오는 17일 까지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을 전개한다. 지난달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홈플런’은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뛰고, 식품군 전체 매출이 20% 성장한 바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상품을 라인업해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9일까지 1주차 행사를 통해 ▲4~5일 잡곡 50% 할인 ▲5일 ‘보리 먹고 자란 돼지(이하 보먹돼)’ 삼겹살·목심 50% 할인 ▲4~8일 하기스 기저귀, 유아간식 1+1 행사 진행 및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마일리지 증정 ▲8~10일 생연어, 육포, 쥐포, 어포, 주꾸미볶음, 손질낙지 등 수산물 최대 50% 할인 ▲9일 제과음료 행사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7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4∼10일에는 세탁기, 청소기 등을 한정 수량으로 최대 반값에 내놓고. 10∼17일 2주차 행사에서는 농협 안심 한우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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