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2024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최…역대급 규모·불꽃튀는 대결

권오철 기자 2024-04-08 15:24:00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2024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도 대회에서 나흘간 약 2만명이라는 코리안투어 최다 관중 수를 기록한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대회는 ▲총 상금 15억 ▲우승 상금 3억 ▲참가 선수 144명 등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美PGA에서 활약하는 디펜딩챔피언 임성재 선수의 출전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성재 선수는 작년 대회에서 파이널 라운드 공동 4위로 출발했지만 5타차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어느새 세계 정상급 골퍼의 반열에 오른 임성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본인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고 우승 타이틀도 방어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많은 팬들이 그의 플레이를 보려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우영, 장유빈 선수는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프로로서 첫 풀시즌을 맞이했다. 각각 우리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두 선수가 올해는 금융권 라이벌로 격돌하게 됐다.

KPGA 간판격인 이준석, 박상현 두 선수가 국내파의 자존심을 걸고 임성재 선수와 다시 한번 명승부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최승빈 선수와 박준홍 선수, 2022년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 선수, KPGA 신인상을 차지한 배용준 선수 등 2000년대생 밀레니엄 골퍼들의 활약도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들 선수들은 경기장 밖에서는 모두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회가 시작되면 누구보다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면서 "이 중 과연 누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고 제2의 임성재 선수가 될지 골프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오철 기자 konplash@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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