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경기남부 민주당 우세로 압승 전망

홍선혜 기자 2024-04-10 19:50:32
4·10 총선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지는 16곳 정도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수원정, 용인갑, 하남갑 등에서 크게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수원정은 김준혁 후보가 54.7%로 이수정(45.3%)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9.4%포인트 우세할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 경찰 대결 구도로 이목이 쏠렸던 용인갑은 경찰 출신 이상식 민주당 후보가 54.4%, 검찰 출신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40.1%로 예측됐다. 반윤(반윤석열)과 친윤(친윤석열) 후보가 맞붙었던 하남갑 지역은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55.7%, 이용 국민의힘 후보가 44.3%로 점쳐졌다.

시민들과 인사하는 총선 수원정 후보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왼쪽),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 / 사진=연합뉴스

이름 바 '반도체 벨트'로 불리는 경기 남부(성남·용인·화성·수원·평택)는 20개 지역구 중 4곳이 경합으로 전망됐으며 경기 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혔던 분당갑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47.2%)와의 경합이 예상됐다. 분당 을은 김병욱 민주당 후보(51.7%)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48.3%)가 경합을 보이고 있다.

화성을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43.7%)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40.5%)가 경합했고,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5.8%로 예측됐다. 평택을은 이병진 민주당 후보(50.8%)와 정우성(49.2%) 국민의힘 후보가 1.6%포인트 차이 경합이었다.

인천에서는 14석 중 중구·강화·옹진(민주당 조택상 48.7%·국민의힘 배준영 50.7%), 동구·미추홀을(남영희 53.2%·윤상현 46.9%), 연수을(정일영 52.0%·김기흥 48.0%), 계양갑(유동수 53.7%·최원식 46.3%) 4곳이 경합으로 나타났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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