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14년만에 오스트리아서 '보성 차' 선보여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2주년 맞이 행사 진행
한민식 기자 2024-04-17 11:26:20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보성 차를 이용한 다도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보성군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보성 차 시음 및 다도 체험행사'를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2주년을 맞아 전통 다기 다도 체험과 다양한 보성 차 시음 행사를 진행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보성 차(茶) 시음 및 다도 체험행사'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하스&하스(Haas&Haas) 매장에서 열린 '보성녹차 특별기획전' 이후 약 14년 만에 다시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전미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이사장이 주최했으며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은 보성군의 해외 진출에 있어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또 한 번의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 더 나아가 보성 차가 유럽 전역에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현지인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성군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해외 판촉, 수출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해외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오스트리아 요식업 업체와 연계해 기획 상품을 제작하는 등 보성 차의 세계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2010년 4월 세계적인 차(茶) 전문 업체인 하스&하스(Haas&Haas)와 보성 차(茶) 수출에 관한 협약식을 시작으로 하스 부부를 보성군 녹차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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