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제자매결연도시 네덜란드 호르큼시 관계자 방문 '환영'

군 주요 관광지 시찰 및 다방면 교류사업 논의
김영선 기자 2024-05-08 11:01:49
강진원 강진군수(왼쪽에서 두번째)와 에버트 반 스프라켈라 네덜란드 하멜박물관 이사가 7일 강진군청 군수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스마트에프엔=김영선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7일 네덜란드 호르큼시 관계자들이 강진군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호르큼시는 강진군과 국제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하멜'을 매개로 오랜 우정을 쌓아왔다. 

에버트 반 스프라켈라 네덜란드 호르큼시 하멜박물관 이사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강진하멜기념관, 병영성 등 강진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강진원 군수와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분야를 비롯한 다방면의 교류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강 군수는 전라병영성축제에 네덜란드 홍보부스 운영 및 전통 음식 판매 등 자매결연도시인 네덜란드 호르큼시와 협력해 축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에버트 이사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강진군의 뜻을 호르큼시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1998년 호르큼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20년 넘게 교류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7년에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해 강진하멜기념관 앞 우호 협력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두 도시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강 군수는 "에버트 하멜박물관 이사님의 이번 방문으로 자매결연도시 간 교류가 더욱 활기를 띠고 상호발전을 응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도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기자 sion7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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