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설계, 스마트 시스템 제어 방법에 따른 운용방식은?

김철호 기자 2019-03-02 17:21:00


국내에 개발된 스마트팜 자연광 LED 제품이 기업에 공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곧 우리나라 스마트 원예 분야가 선진국 네덜란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을 거란 신호탄이다.

여기서 자동화 설계 시스템은 스마트팜을 움직이는 종합적인 원격 장치다. 이 핵심 시스템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농장의 작물 생육에 대한 꼼꼼한 이해가 필요하다. 더불어 재배 양식, 농가의 재배기술 수준까지도 살펴봐야한다. 이후 품목별 적합한 설계를 통해 도입하는 것이 좋다.

각 자동화 걸계는 제어하는 구간에 따라서는 일괄제어, 구간제어, 분산제어로 나눠진다.

일괄제어는 대부분 하우스에서 한 개의 제어반으로 운영되는데, 이 제어반과 환경제어 시스템을 연결해 설정 값에 따라 전체 하우스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이때 연동 하우스는 내부, 단동하우스는 동간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균일한 기상환경을 조성해주는 게 필요하다.

구간제어는 동수가 많거나 구간별로 제어시설에 차이가 있을 경우, 하우스 전체를 2구간 이상으로 나눠 제어하는 방법이다. 구간별 제어반이 별도로 필요하며, 환경제어 시스템도 나눠진 구역에 따라 별도 설치돼야한다.

단동분산제어는 단동 하우스를 동별로 각각 제어하는 방법으로 동마다 제어반과 환경제어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설치돼야한다. 일례로 딸기 수경재배 및 자동화 제어 요소가 많은 시설유형이 적합하다.

무엇보다도 도입 전 유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지, 장치에 필요한 전력 용량이 충분히 확보되는 지 등 기본적인 부분부터 살펴봐야 할 요소를 점검해야한다.



김철호 기자 fire@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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