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0% 수준 인하

850조원 규모 국채·주택저당증권 매입
이경선 기자 2020-03-16 10:55:16
[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가 16일 기준금리를 0% 수준으로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이날 또 1% 포인트 내렸다.

연준은 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천억 달러(850조 원)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면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며 연준에 여러 번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지난 14일엔 연준 의장의 해임권을 자신이 갖고 있다면서 연준의 과감한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