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 ‘우보공항 사수 결의대회’ 시가 행진

우보 부적합 결정 철회 촉구...공동후보지 장례식 퍼포먼스도
남동락 기자 2020-07-27 16:13:02
군위군민들이 '우보공항유치 결의대회'를 갖고 군위읍 시가지를 행진하면서 '공동유치 장례식' 퍼모먼스를 벌였다[사진=군위군]
군위군민들이 '우보공항유치 결의대회'를 갖고 군위읍 시가지를 행진하면서 '공동유치 장례식' 퍼모먼스를 벌였다[사진=군위군]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이하 군위군추진위)는 27일 군위시장에서 지역주민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보공항 사수를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이달 3일 국방부의 대구군공항 이전부지 최종 결정에서 우보후보지 부적합 결정과 소보-비안 공동후보지는 7월 31일까지 부적합 판단을 유예 결정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위군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국방부는 법과 절차에 따라 우보 부적합 결정을 철회할 것, 경북도지사는 지역간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법 절차에 따라 행동할 것"과 "군위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우보공항 유치 찬성이라는 군민의 뜻을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공동후보지 신청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멈추고 경상북도의 관변단체인 ‘다시 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의 군위사무실을 철수하고, 경북도 공무원과 관변단체 소속 도민들은 군위에서 물러갈 것을 요구했다.

추진위는 결의문 낭독 후 ‘소보-비안 공동후보지 장례식’ 퍼포먼스를 펼치고 군위읍 시가지를 행진했다.

한편, 소보-비안 공동후보지는 의성군만 유치신청했으며 7월 31일까지 군위군의 유치신청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