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성펫월드 위탁업체 선정 '뒷말'

심사위원과 위탁업체 유착관계 의혹일어
남동락 기자 2020-08-12 20:04:33
의성군청 전경[사진=의성군]
의성군청 전경[사진=의성군]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의성군이 의성펫월드 운영업체 선정 과정에 석연찮은 점이 제기돼 뒷말이 무성하다.

12일 한 언론매체는 운영업체와 모 심사위원 간에 모종의 유착관계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운영업체로 선정된 D사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모 위원이 운영하는 기관과 2년 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이 심사위원의 점수가 업체 선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의성군은 “업무협약을 맺은 모 씨와 D사는 위탁업체 선정전에 협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런 해명은 이미 협약 관계를 사전에 파악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심사위원 선정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에 열린 의성군의회 정례회의에서 김우정 군의원은 ‘의성펫월드’ 운영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촉구한 바 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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