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오리 살처분 농가 대상 생계안정자금 우선 지급

10개소 우선 지급, 최대 1005만원 금액
한민식 기자 2021-05-18 14:04:34
구례군청 전경. 사진=구례군
구례군청 전경. 사진=구례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해 12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어려움에 처한 관내 육용오리 사육농장에 대해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생계안정자금 일부를 우선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생계안정자금은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살처분한 가축 소유자에게 지급되는 생계기본비용으로 군은 살처분 마릿수 등을 기준으로 지원금을 차등 지급했다. 군은 오리 사육 농가 수익 재발생 기간인 3개월 동안 최대 201만원에서 최대 1005만원까지 축산농가 평균가계비를 지원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생계 안정 자금 지급이 AI로 어려움을 겪은 관내 오리 사육 농가에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앞으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금농가와 협력해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고 군비를 확보해 나머지 금액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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