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오후 9시까지 1천157명, 어제보다 35명 적어…비수도권 감염 확산 우려

박용태 기자 2021-07-19 22:15:21
코로나19 검사 [사진=스마트에프엔]
코로나19 검사 [사진=스마트에프엔]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천15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192명보다 35명 적은 수치다.

발생지역을 보면 수도권 775명, 비수도권 382명이다.

시도별 발생자는 서울 372명, 경기 334명, 대전 71명, 인천 69명, 경남 53명, 부산 47명, 강원 40명, 충북 33명, 대구·충남 각 30명, 광주 23명, 경북 19명, 전북 11명, 울산 9명, 제주 8명, 세종·전남 각 4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200명대 초중반, 많게는 후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중심의 4차 대유행의 불씨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주요 감염 사례는 전국의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서울 광운대와 연세대 아이스하키부와 관련해서는 총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연천군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종사자, 원아 등 10명이 감염 됐고, 의정부시 소재 한 교회 및 음악학원에서도 총 12명이 신규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대전 서구의 한 태권도 학원과 관련해선 지자체 집계로 현재까지 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확진자가 나온 학교와 인접한 학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부산 시립예술단 관련 10명, 경북 포항 지인 및 경남 창원시 고등학교 관련 25명, 거제시 고등학교 관련 11명, 통영 유흥주점 관련 23명, 강원 평창 세미나 관련 19명 등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됐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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