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무화과 총채벌레 병과수매 실시

농가별 쿼터제 적용, 8월 말까지 250톤 시장격리
위지훈 기자 2021-08-04 17:52:29
영암군청 전경. 사진=영암군청
영암군청 전경. 사진=영암군청


[스마트에프엔=위지훈 기자] 전남 영암군은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삼호농협 DSC(삼호읍 망산리 소재)에서 무화과 총채벌레 시장격리 병과 수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병과수매는 8월 중 집중적으로 생산된 무화과 병과를 격리시켜 고품질 무화과를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무화과 브랜드 신뢰회복 및 농가 소득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관내 농지에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해 무화과를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법인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수매를 진행한다. 올해 무화과 병과수매 사업비는 2억5000만원이며 단가는 1kg당 1000원으로 250t을 수매할 방침이다.

1차 수매는 오는 9일부터 23까지, 2차 수매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며 1차 수매 배정된 물량 중 잔량이 있는 농가는 2차 수매 배정물량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군은 또한 무화과 재배 경작 면적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면적 대비 병과수매를 많이 내는 것을 방지하고 병과수매에 다수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농가별 쿼터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병과수매기간 동안 총채벌레 수매 쿼터제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농가별로 배정 물량 범위 내에서 출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위지훈 기자 jhjh777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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