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외국인 근로자 백신예방접종 '순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역 역할 맡아 '기여'
남동락 기자 2021-09-13 18:28:05
봉화군다문가족지원센터 백신예방접종 통역 활동 모습[사진=봉화군]
봉화군다문가족지원센터 백신예방접종 통역 활동 모습[사진=봉화군]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봉화군은 봉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통역 자원봉사에 나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최근 전국적으로 외국인 확진자의 비중이 커져가는 만큼 시급성을 고려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봉화군예방접종센터(봉화군민회관)에서 외국인노동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 1회로 접종이 끝나는 얀센백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군은 외국인노동자 예방접종을 대비해 언어별 문진표와 안내문, 포스터를 구비했으나 자세한 안내를 위해 통역지원이 필요했다. 이에 군 다문화센터가 접종기간 동안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각 나라별 통역을 통한 체온측정, 예진표 작성안내, 노약자 이동지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대처방법 등을 알려주었으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월활히 진행됐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지원에 큰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하다"면서 "불법체류자 외국인은 접종 시 별도 불이익이 없으니 외국인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봉화군보건소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내‧외국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며 백신 수급이 되는대로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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