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웨어러블캠' 도입…악성 민원인 방지

주요 민원부서 직원들 목에 착용한 채 근무
남동락 기자 2021-10-05 11:00:15
의성군은 악성 민원인들로 부터 직원 보호를 위해 웨어러블캠을 도입했다[사진=의성군]
의성군은 악성 민원인들로 부터 직원 보호를 위해 웨어러블캠을 도입했다[사진=의성군]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악성 민원인의 폭언ㆍ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웨어러블 캠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도입은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민성)의 제안으로 집행부의 검토에 따라 협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총 40대를 구매해 본청 주요 민원부서와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김주수 군수는 “직원들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대민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어러블 캠은 목에 걸어 간편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로 민원인이 카메라를 의식하게 함으로 폭언ㆍ폭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 시 증거자료 확보로 법적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의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