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최창훈·김응석 부회장 승진…세대교체 단행

미래에셋증권 부문대표 평균연령 50세
이성민 기자 2021-11-03 17:34:44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그룹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창립 25주년을 맞은 미래에셋그룹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성과 중심과 세대교체라고 할 수 있다.

3일 미래에셋은 만 52세인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만 53세인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PI(자기자본투자)부문 강길환·WM(자산관리)총괄 허선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프라투자부문 김원, 미래에셋캐피탈은 이만희 등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총괄 16부문을 5총괄 19부문으로 개편했다. 총괄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영업부문의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 및 관리부문의 효율에 초점을 뒀다. 특히 19개 부문 중 13개 부문 대표를 새로 발탁하는 세대교체를 통해 부문 대표의 평균 연령이 기존 54세에서 50세로 대폭 낮아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혁신과 성장 가속화를 위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최창훈 부회장과 이병성 부사장이 선임됐다.

자산운용에선 이번에 전무로 발탁 승진한 77년생 김남기 상장지수펀드(ETF)운용부문 대표와 78년생 신동철 해외부동산부문 대표 등 40대 부문대표도 대거 기용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인사로 부문대표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했다. 총괄임원의 책임과 권한을 부문대표에게 대폭 이양해 해당사업부문의 최종 의사결정권자가 됐다. 조직은 6총괄 6부문대표 18부문장 체제에서 5총괄 23부문대표 체제로 개편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최승재 대표이사를,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김희주 대표이사를 각각 신규 선임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젊고 성장하는 금융 그룹으로서 우리나라 금융에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