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창호 리모델링 사업 진출...'리바트 윈도우'론칭

현대L&C와 공동개발...국내 최대 28mm 고단열 복층유리 적용 및 윈드실러, 내풍압 스토퍼 등 특화 기능 대거 탑재
김영진 기자 2021-11-04 10:54:38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현대리바트가 주방과 욕실 사업에 이어 창호 사업에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주방, 창호 등 인테리어 주요 부문별 전문 브랜드 론칭을 통해 인테리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집대성한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이르면 올 연말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창호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바트 윈도우’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리바트 윈도우는 현대리바트가 주거 공간 및 상업 시설용 창호 시공과 A/S를 책임지는 창호 전문 브랜드다. 현대리바트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론칭은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2015년), 리바트 바스(욕실,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새 브랜드는 기존 판매되던 창호 제품을 제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단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리바트와 현대L&C가 공동으로 새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L&C는 지난 1986년부터 36년간 PVC창호를 자체 개발 및 생산해왔으며, 독일 고급 창호 브랜드 ‘레하우’와의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 개발 역량까지 확보한 창호 전문 기업”이라며 “양사가 약 1년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가구 및 건자재 부문에서 쌓아온 인테리어 제품 개발 노하우와 고객 니즈 등을 반영한 최고수준의 창호 개발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기존 창호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리바트 윈도우 제품의 단열 및 기밀성 등 창호 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했다.

리바트 윈도우는 최고급형인 ‘L-SAFE 6’와 고급형 ‘L-SAFE 4+’, 실속형 ‘L-SAFE 4’ 등 총 3가지 라인을 선보인다. 여기에 기밀성(공기 등 기체가 통하지 않는 성질)을 높여주는 윈드실러와 4중 기밀구조를 기본 적용했고 내풍압성(강한 비바람에 버티는 성질) 향상에 도움를 주는 내풍압 스토퍼 등을 전 제품에 탑재했다. 특히, 최고급형인 L-SAFE 6의 경우, 내후성(온도, 수분 등의 영향에도 변질되지 않는 성질)을 강화한 별도의 전용 프리미엄 시트를 사용하고 창호 레일 등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춘 점도 특징 중 하나다.

리바트 윈도우 제품의 판매와 시공, A/S는 현대리바트가 담당하고, 창호 생산 및 가공은 현대L&C가 책임진다. 판매처는 전국 현대리바트 직영 전시장 및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등이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리바트 윈도우를 시작으로 현대L&C와의 토탈 인테리어 사업 협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대L&C가 보유한 건자재 제조기술을 적극 활용해 마루 등 바닥재와 벽지, 도어 등 다양한 B2C용 인테리어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이르면 올 연말에 창호, 주방가구, 욕실, 마루 시공 서비스 등을 모두 제공하는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고품질의 창호 브랜드 론칭을 위해 현대L&C와 함께 공동 기획팀을 꾸려 신기술 개발과 품질 평가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며 “고객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현대L&C 등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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