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김준·장동현 부회장 승진...부회장단 재정비 '도약 준비'

강호익 기자 2021-12-02 14:27:51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과 장동현 SK㈜ 부회장 /사진=각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과 장동현 SK㈜ 부회장 /사진=각사
[스마트에프엔=강호익 기자] SK그룹이 올해 2명의 부회장을 새로 선임하며 전문경영인 부회장 체제를 확고히 한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날 SK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최종 확정했다.

우선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장동현 SK㈜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는데 올해도 2명의 부회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들은 지난 9월 승진한 서진우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주요 사업, 지역별 단위로 중책을 맡아 SK그룹의 주력 사업들을 각각 총괄하게 된다.

SK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는 최남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위원장과 7개 위원회 체제는 유지됐다.

SK하이닉스에서는 1975년생인 노종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SK하이닉스에서 처음으로 40대 사장이 발탁됐다. 그룹 계열사 중에서 지난해 추형욱 SK E&S 사장이 세운 '역대 최연소 사장'과 타이 기록이다.

올해 SK그룹은 그룹 일괄 발표 없이 관계사별로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SK그룹 관계자는 " “각 이사회가 중심이 돼 파이낸셜스토리 이행을 위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주도적으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이사회 중심 경영이 본격화 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수준의 거버넌스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익 기자 industry@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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