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도 가격 인상...와퍼 단품 6400원

총 33종 제품 가격 평균 2.9% 인상
김영진 기자 2022-01-05 14:14:47
버거킹
버거킹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햄버거 업계가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버거킹도 가격을 인상한다.

버거킹은 오는 7일부터 버거류 25종 등 총 33종 제품 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평균 인상 금액은 215원이다. 대표 메뉴인 와퍼 가격이 기존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300원에서 4400원, 프렌치프라이(레귤러 사이즈)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버거킹 측은 “최근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되는 메뉴와 가격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햄버거 업계의 가격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롯데리아도 2021년 12월 1일부로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4.1%가량 올렸다. 가격 인상은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음료류 10종 메뉴에 적용됐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단품 가격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세트 가격은 5900원에서 62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 역시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노브랜드버거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렸다. 해당 제품들의 가격 평균 인상률은 2.8%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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