뱍재범 소주, 일주일간 3만명 이상이 찾으며, 2만병 완판

더현대 서울 ‘원소주 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
김영진 기자 2022-03-04 11:33:41
더현대 서울의 원소주 팝업스토어에서 포즈를 취한 박재범 대표./사진=원스피리츠
더현대 서울의 원소주 팝업스토어에서 포즈를 취한 박재범 대표./사진=원스피리츠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아티스트 박재범 소주로 기대를 모았던 ‘원소주’가 출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원스피리츠(대표 박재범)는 지난달 25일 ‘원소주’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원소주’를 한정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원소주’는 출시부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픈 첫날인 25일 오픈런이 시작되며 예약 방문 신청 서비스에 약 3000명이 방문 예약을 하며 예약 폭주로 인해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또한 사재기를 막기 위해 1인당 12병으로 구매 수량에 제한을 뒀지만 첫날에만 약 1만병이 판매됐다.

‘원소주 팝업스토어’는 입소문이 확산되며 운영 기간 방문자들로 가득했다. 일주일간 약 3만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준비한 제품 2만병이 완판되는 결과를 얻었다. 굿즈로 준비한 원소주 글래스 또한 판매 1일차에 완판되며 성공리에 종료됐다.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팝업스토어’의 성공 비결로 아티스트 박재범 소주로 기대를 모은 ‘원소주’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을 꼽았다. ‘원소주 팝업스토어’는 증류식 소주 브랜드로써의 프리미엄 함과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 대표의 힙한 감성을 선사했다. ‘원소주’ 브랜드의 슬로건인 ‘미래를 WON하여! For the past & To the future’를 주제로 ‘원소주’ 라벨 컬러인 블랙 컬러와 ‘원소주’ 로고를 모티브로 꾸며졌다.

여기에 MZ세대들을 위해 재미요소도 고객을 잡는 데 힘을 보탰다. 메인 제품 디스플레인 존은 대형 원소주 로고로 제작된 대형 설치물 위로 원소주를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고 또한 팝업스토어 내내 대기줄이 이어졌던 포토매틱은 원소주와 함께 하는 인증샷으로 재미를 더했다. 메인 포토월 존은 ‘원소주’의 상징인 대형 로고를 형상화해 방문객들의 인증샷 스팟으로 대기줄이 이어졌다.

‘원소주 칵테일 존’도 인기였다. 박재범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로 유명한 ‘원소주’ 칵테일인 ‘원밀리언’과 ‘원토디’를 판매하는 칵테일 존으로 프리미엄 증류 소주인 ‘원소주’의 또 다른 매력을 안겨줬다. 특히 ‘원소주’를 구매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원소주를 테이스팅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두 번째 성공 요소는 이번 팝업스토어가 3월말 온라인 판매에 앞서 ‘원소주’를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는 점이다. ‘원소주’에 대한 호기심과 한정 판매라는 희소성이 만나 오픈 첫날인 25일에는 더 현대 서울 개점 전부터 백화점 앞은 많은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첫날에만 1만병이 판매되며 굿즈로 선보였던 글래스까지 완판됐다.

원스피리츠 측은 첫날 인당 12병 구매로 제한을 두었지만, 지난 1일부터는 1인 구매 가능 수량을 최대 4병으로 조절하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원소주’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매일 1000명 이상이 구매를 위해 기다렸으며, 더 현대 서울 건물 밖까지 길게 줄을 선 사람들로 긴 대기 행렬이 7일간 이어졌다.

원스피리츠 박재범 대표는 “’원소주’에 많은 관심을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소주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소주’는 소비자가 1만4900원(22도, 375ml)으로 판매되며,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온라인판매가 가능하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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