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건설현장 안전상황 점검 나서…"사고 예방에 만전"

주월장미 재건축정비사업 해체‧롯데슈퍼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방문
한민식 기자 2022-03-18 16:31:41
이용섭 시장이 쌍암동 주상복합 신축공사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광주시
이용섭 시장이 쌍암동 주상복합 신축공사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광주시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남구 주월장미 재건축정비사업 해체공사현장과 광산구 롯데슈퍼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의 이날 공사현장 방문은 지난 2월 발표한 ‘광주광역시 부실공사 척결 종합대책’ 마련 이후 첫 현장 점검이다.

먼저 이 시장은 남구 주월동 재건축정비사업 해체공사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그동안 추진현황, 건축물 철거계획과 방법, 공사장 내‧외 안전대책 설명을 듣고 해체공사 현장 일대를 일일이 살피며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없는지 점검했다.

또 현장 관계자들에게 건축물 철거시 해체계획서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현장 주변에 많은 주택과 상가들이 밀집돼 있어 철거 과정에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먼지, 건축물 잔재물 등으로 인근 건물과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안전대책을 검토하고 수립해 안전한 공사가 진행되도록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산구 롯데슈퍼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점검에는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관련 시방서 준수 여부 등 품질관리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 시장은 시공자는 시방서와 도면 등 설계도서에 따라 공사하고 감리자는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등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건설공사 부실 척결을 위해 시‧구‧국토안전원‧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긴급 현장조사단을 꾸리고 지난 15일부터 관내 건설현장 200여 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부실시공, 무단 구조변경 등 현장 작업근로자 뿐만 아니라 광주시민의 안전에 위협이 발생하는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관내 현장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한 건 없다”며 “광주시민이 계신 곳 어디에서든 안전만큼은 100% 담보될 수 있도록 건설현장 내 안전관리 수칙을 준수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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