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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 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 5개월만 상승

동북권 2월에서 3월 사이 4.4p로 가장 높이 올라…‘4월 이후 전망’ 분위기도 감지

  • 김영명 기자
  • 2022-05-17 13: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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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고층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만에 다시 상승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175.1로 전월(173.7) 대비 1.4p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10월 180.0을 기록한 뒤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8월부터 본격화된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데다 금리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 등에 따른 관망세 확대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된 영향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3월 초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선발표한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 숨통이 트이면서 실거래가지수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3월 전체로 보면 직전 거래가 대비 상승 거래보다 하락 거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다만 재건축 추진 단지나 일부 초고가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지수 상승이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 지역별 지수를 분석했을 때 동북권의 지수가 178.8(2월)에서 183.2(3월)로 가장 많이(4.4p) 올랐고 대통령실 용산 이전 호재로 도심권(176.4)이 전월(174.3) 대비 2.1p 상승했다.

서북권은 171.7, 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 등 동남권은 171.9로 전월보다 각각 1.2p, 0.3p 상승했다. 이에 비해 서남권은 171.7로 서울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0.7p 하락했다.

경기도의 아파트 실거래지수도 162.5를 기록하며 역시 5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신도시 재건축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인천은 149.4를 기록하며 150.1을 기록했던 지난달보다 0.6p가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120.0)는 전월보다 0.3p 상승하면서 전국 지수(140.0)도 전월(139.4)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4월 매매 실거래가 지수는 현재 잠정지수에서도 지난달보다 0.45%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으로 최근 하락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로 실제 지수 상승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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