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천대, 인천서 '스마트 실버케어' 실증

방문 간호사, 요양보호사 어르신 혈압·체지방·수면 시간 등
황성완 기자 2022-07-03 12:31:33
이영아 LG유플러스 헬스케어 분야 전문위원(왼쪽)과 이선희 가천대학교 교수(가운데), LG유플러스, 인천시 남동구청 관계자들이 스마트 실버케어 앱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영아 LG유플러스 헬스케어 분야 전문위원(왼쪽)과 이선희 가천대학교 교수(가운데), LG유플러스, 인천시 남동구청 관계자들이 스마트 실버케어 앱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가천대학교와 손잡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가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실버케어' 서비스의 실증 작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 가천대 연구진과 함께 인천시 남동구 관내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2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실버케어를 8주간 사용하도록 해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LG유플러스는 실증을 마치는 대로 보완기간을 거쳐 내년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올해 개발한 스마트 실버케어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시니어 맞춤형 스마트밴드와 같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수집된 고객의 건강 관련 정보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요양 보호사나 간호사가 이용자의 혈압과 체지방, 수면 시간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낙상·배회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알람을 통해 신속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세종시와 부산시에 이 서비스의 도입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이번 실증 작업을 마치는 대로 보완 기간을 거쳐 내년에 상용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신사업추진담당(상무)은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콘텐츠와 배회하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종을 방지하는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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