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일곱째' 출산 가정 축하선물 전달

지역 농협·업체 후원 물품 제공
한민식 기자 2024-05-10 16:35:32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3월 26일 일곱째아를 순산한 송월동 박 씨 부부 자택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나주시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나주시는 한 다둥이 가족에게 7번째 새 생명이 태어나 기쁨을 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송월동에 거주하는 박 씨 부부는 지난 3월 26일 일곱째 남아를 출산, 7남매(4남 3녀)를 둔 다복한 가정이 됐다. 

지난해 5월 빛가람동 서 씨 부부의 여섯째 출산에 이어 원도심 지역에서 일곱째가 태어나면서 지역사회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최근 박 씨 부부 자택을 찾아 꽃다발을 전하며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했다. 

나주시는 이 가정에 출산장려금 1000만원과, 첫만남 이용권 300만원,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50만원, 10만원 상당 신생아 용품 등을 지원했다. 

나주농협, 영산포농협, 나주축협, 남양유업, 팔도, 대한식품, 완도물산 등 지역 농협과 기업에서도 물품교환권, 쌀, 한우, 미역, 김, 분유 등 200만원 상당 축하선물을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일곱째 아이를 출산한 설 씨는 "출산장려금, 부모급여 등 출생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아이를 양육하는데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자녀를 키우는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셋째아 기준 300만원에서 1000만원 출산 장려금 상향,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신설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드라이브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도내 5개 시(市)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한 지자체로 등극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보증금 없는 임대주택 100호 공급, 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운행, 1인당(3000명 대상) 연간 15만원의 평생학습 비용을 제공하는 나주愛배움바우처 등 인구 유입 정책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때 정말 큰일을 해주셨다"며 "일곱째아 탄생을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