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 수립

8월 12일까지 중점 기술 지원 기간 운영
한민식 기자 2022-07-18 15:58:52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강진군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생산성 저하 등 축산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지역은 지난 6월 27일부터 이른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지난해보다 덥고 국지성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며, 2~3개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됐다.

농업기술센터는 폭염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다음달 12일까지 ‘중점 기술 지원 기간’을 설정하고 가축 피해 우려 지역 농가와 시범·실증농가를 방문해 개선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더위에 약한 가축은 30℃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고온 스트레스가 시작돼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발육 저하, 번식 장애, 면역력 약화 등으로 폐사 위험성이 높아진다. 군은 고온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전기시설 점검, 축사 지붕 단열재 부착, 축사 내 환기 실시, 축사 지붕에 물 분무 장치 설치, 분뇨제거와 청결 상태 유지 등 폭염시 가축관리 요령을 농가에 적극 홍보하고 안내하고 있다.

최영아 연구개발과장은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 및 위생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현장 농가지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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