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암왕인문화축제 전격 취소 결정

한민식 기자 2022-08-01 14:47:03
왕인박사 유적지. 사진=영암군
왕인박사 유적지. 사진=영암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2022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아스카문화의 시조로 추앙받고 있는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기르며 백리 벚꽃길과 함께 왕인박사 일본가오 테마 퍼레이드를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축제로 군은 매년 4월 초 개최해 온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에 따른 지역축제 기본 지침에 따라 올해 가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최근 완화된 추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전국으로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중대한 결정이었다"며 "앞으로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아름다운 경관을 더욱 즐길 수 있게 구성해 혁신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이 담긴 축제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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